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주최한 ‘다가치 포럼’ 이 지난 25일(목) 오후 2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 포럼의 주제는 ‘익산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포럼’으로 익산문화재단과 다가치협의체가 공동 주관했다.

사회는 원광대학교 디지털콘텐츠공학과 원도연 교수, 발제는 장현선(장 앤 파트너그룹 대표), 김홍석(광주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 임형택(익산시의원) 토론에는 박명규(새전북신문 사장), 허대중(꿈 이룸터 이사장), 이창현(익산시 정책개발팀장)이 참여했다.

▲ 사진제공 = 익산문화재단

발제자로 참여한 광주문화재단 김홍석 실장은 “2016년 광주의 문화다양성 조례 작업의 과정에서 지역의 여론을 형성하고 공감대를 모으는 작업이 가장 중요했다"며 "광주에서 조례가 제정 공포됨에 따라 지역의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에 제도적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의미가 크다”며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화다양성사업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다양성 선언, 2010년 한국 110번째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 2012년 무지개다리 시범사업 시작, 2014년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소수문화, 세대문화, 하위문화, 지역문화, 다문화 등의 문화다양성 증진 관점에서 지역 내 지역문화 개발을 위한 기틀을 형성하고 차이를 인정해 공존을 위한 문화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게 궁극적인 본 사업의 지향점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는 지역내 문화적 포용력을 키워나가는 사업들이 현재 익산에서 진행 중이다.

▲ 사진제공 = 익산문화재단

익산의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 사업의 내용을 보면, ‘문화다양성 기반 마련(다가치포럼, 다가치협의체 운영, 다가치 집중 워크숍), ‘문화다양성 가치 발굴(다가치 (희망)모아, (행복)모아), 인생받아쓰기 노닥노닥, 익산여성영화제, 무지개라디오, 장애인영화제, 무지개 복덕방 이웃사촌),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다가치 페스티벌, 결과자료제작, U&I 캠페인) 등이 진행하고 있다.

한편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으로 익산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째 무지개다리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향후 3년간 국가 지원이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