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낭산초등학교(교장 한숙경)의 숙원사업인 다목적 강당을 완공하고, 지난달 31일(수) 오후 2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을 비롯 황현 전라북도의회 의장, 유지득 익산교육장, 김영찬 전라북도과학교육원장, 익산시내 초등교장단, 낭산면장, 지역주민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낭산초등학교 다목적강당인 ‘새힘터’는 총사업비 6억5천7백7십만 원으로 344㎡ 규모로 지어졌으며, 강당 이름 ‘새힘터’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헸다. 새힘터는 순 우리말로 새로 지어진 강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새로운 힘을 얻으라는 뜻을 담고 있다.

▲ 사진제공 = 낭산초등학교

1969년에 지어져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철거된 옛 강당 자리에는 잔디블록 주차장과 학생 통학로가 조성돼 ‘무지개학교’라는 별명을 가진 낭산초의 외관을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개관식은 딱딱한 행사 분위기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식전 공연으로 낭산초 어린이들의 바이올린 연주와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의 연주가 있었으며, 개관식 중간에는 아이들과 지역주민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어 즐거운 웃음을 만들었다.

▲ 사진제공 = 낭산초등학교

6학년 남가빈 학생은 “그 전에 있었던 강당은 낡고 위험했는데 이제 실내에서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는 강당이 생겨 정말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숙경 교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낭산초는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 그리고 삶터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행복한 배움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