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화) 오후 인화 새마을금고 교육장에서 구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통시장 상인대학’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상인대학 명예학장으로 위촉됐다.

상인대학은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점포, 온라인 쇼핑몰 등 변화한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령의 전통시장 상인에게 의식혁신, 회계, 안전, 유통환경 및 마케팅 분야 등 점포 운영 전반에 대해 현대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구시장의 50명 상인들은 6월13일~8월17일까지 10주간 매주 2강(각 2시간)씩 교육을 받는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유근우 구시장 상인회장은 “대부분 고령인 구시장 상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높이고, 현대화된 점포운영 기법을 습득해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시장은 2014년에 전통시장으로 등록했으며, 90개 점포(상인 90명)가 골목을 따라 형성된 시장으로 잡화, 건어물 및 기름집 등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