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지난 17일(목) 오후 인화 새마을금고 교육장에서 구시장 상인들의 ‘전통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구시장 상인대학은 6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고령인 시장 상인이 대규모 점포, 온라인 쇼핑몰 등 변화한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식혁신, 회계, 안전, 유통환경 및 마케팅 등 점포 운영에 대한 18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정헌율 시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교육 수료생 43명에게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했다.

졸업생 계영란(54)씨는 “교육을 받고 고객에게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고 시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 상인들의 친절이 이어진다면 업소뿐 아니라 구시장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시장은 2014년에 전통시장으로 등록됐으며, 90개 점포(상인 90명)가 골목을 따라 형성된 시장으로 잡화, 건어물 및 기름집 등이 운영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