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드림스타트가 ‘내고장 역사지킴이’로 나서기 위한 역사탐방에 나섰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에게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익산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6일(토) 어린이 35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근대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은 일제 강점기 때 넓고 풍요로운 곡창지와 교통의 요지라는 이점을 이용해 익산지역을 수탈의 최적지로 삼았던 아픈 역사를 따라가 보았다.

▲ 자료사진 : 춘포에 있는 '호소가와' 농장가옥의 뒷뜰과 건물(사진 = 오명관)

근대문화유산 탐방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아동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를 들려줘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 탐방 후에는 보석박물관에서 나만의 보석팔찌 만들기 체험에 참가해 익산시가 보석의 도시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 시간이 됐다.

유창숙 복지청소년과장은 “이번 근대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체험 프로그램을 아동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