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앙·매일·서동시장(이하 중매서시장)은 오는 4일(토) 오후 6시 국내 유일의 의류 특화시장의 특성을 살린 제2회 ‘샤방샤방’ 패션쇼를 개최한다.

중매서 시장은 익산 역 앞에 위치한 중앙, 매일, 서동 3개 시장이 하나의 시장으로 연합해 지난 201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매서 상인회와 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제2회째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샤방샤방 패션쇼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익산 중매서시장(기업은행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시장 상인들은 샤방샤방 패션쇼에서 한복과 기성복 등을 입고 끼를 뽐내고, 유치원생, 초등학생들과 함께 드레스를 입고 출연해 화사한 무대를 연출한다. 또 추억의 교복 패션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패션쇼 중간에는 시장 상인들의 댄스동아리 공연이 열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에는 장보기 행사와 노래자랑, 패션쇼 이후에는 '야시시' '으시시' '배시시' 야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중매서 시장 관계자는 “익산 중매서시장 상인회와 중매서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익산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물론 구도심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의 새로운 지역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시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