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들이 렌즈로 담아낸 매력적인 익산의 관광지와 축제 등은 어떤 모습일까? 

이 궁금증은 오는 20일(월)까지 솜리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익산 사계절 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에서 풀 수 있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익산지부(지부장 김재왕)가 주관한 '제9회 익산사계절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에는 지난달 말일까지 총 28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품에 대한 심사결과 금상은 채규완 씨의 '미륵탑의 순례', 은상은 강미자 씨의 '오층석탑의 세월'과 박순규 씨의 '웅포골프장'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작품 50점을 비롯해 총 61점의 입상작이 결정됐다.

▲ 금상 작품인 채규완 씨의 '미륵탑의 순례'(사진제공 = 익산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륵사지와 미륵사지석탑, 왕궁리오층석탑, 나바위성당, 숭림사, 성당두동교회 등 역사문화유적은 물론 서동축제와 서동공원, 금강생태습지, 보석박물관, 익산아트센터, 기세배, 고구마 등 익산의 축제, 자연, 특산물, 예술 등을 한 컷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김재왕 지부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작품의 예술성은 물론 익산 관광에 도움이 되는 것에 중점을 뒀고 우리가 몰랐던 지역 관광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상을 비롯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8일(토) 오후 2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