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벌초등학교(교장 유인숙) 5학년 학생들은 지난 28일(목) 삼성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51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5학년 학생들이 나눔 장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각 반 학생 대표 5명과 교사 2명이 한벌초 5학년 전체를 대표해 추진한 것으로, 학생들이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의 마음에서 나눔장터를 시작과 함께 각 반의 수익금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기탁하는데 뜻을 모았다.

학생들은 나눔장터 활동은 통해 물건 재활용의 가치와 거래를 통한 상호 소통의 방식을 배우고, 수익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

학생 대표로 기탁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삼성동에는 어려운 이웃이 특히 많다고 알고 있다"면서 "초등학생인 어린이지만 지역과 이웃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뜻을 전달했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혁중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의 뜻이 참 기특하고 고맙다"면서 "우리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어린이들의 의견도 소중히 들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 사진제공 =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