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웅기)는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별로 후보자가 지출할 수 있는 선거비용 제한액을 공직선거법 제121조를 근거해 지난 2일자로 공고한 가운데 익산시장은 1억8600만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익산지역 총 4개구를 갖고 있는 전북도의원에 대한 선거비용 제한액은 선거구에 따라 약간 다르다. 제1선거구와 제4선거구는 5천1백만 원, 제2선거구는 4천8백만 원, 제3선거구는 5천만 원이다.

또한 익산시의원은 가선거구가 제일 많은데 4천3백만 원, 바선거구와 사선거구는 4천2백만 원이다. 나머지 나선거구를 비롯 다선거구, 라선거구, 마선거구, 아선거구는 4천만 원을 정해졌다. 다만 익산시의원 비례대표는 5천2백만 원이다.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를 돈 적게 드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을 정치포탈사이트(선관위 운영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며 "불법정치자금으로 의심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금융거래자료 제출요구권 등 조사권을 적극 활용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