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들의 방문에 맞춰 내주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설 명절기간 교통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KTX 익산역 환승장 및 팔봉공설묘지, 교통취약지역 등에 대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귀성객 및 성묘객을 위한 교통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KTX 익산역 환승장은 5분간 정차를 허용하고 장시간 주차차량에 대해서는 고정형 CCTV 단속을 실시해 환승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설 당일에는 팔봉공설묘지에 많은 성묘객들의 방문을 대비해 원팔봉삼거리~팔봉공설묘지 입구까지 불법 주정차 및 노점상 등을 통제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 동안 공설운동장에서 팔봉공설묘지 입구까지 6대의 무료순환버스 운행한다.

특히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성묘객들을 위해 장애인 수송차량 4대를 배치하는 등 공설묘지 내 질서유지 도모와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성 교통행정과장은 “설 성묘는 조상을 찾는 경건한 장소인 만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개인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공설운동장 입구에서 운행하는 무료순환버스를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