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 부송동 백제웨딩문화원 철거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익산시가 철거 공사중지명령 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

이번 조치는 어제 27일(화) 오후 1시 50분경 철거현장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산먼지 등 분진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된 비계 시설물이 휘어지고 차량파손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시민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철거 업체에 오늘(28일) 공사 중지 통보 후,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는 완벽한 현장안전대책 등을 더욱 철저하게 수립해 오면 익산시, 경찰서, 고용노동부 등 관련부서 승인 후 재개토록 지시했다.

▲ 지난 3일(토) 백제웨딩문화원 철거를 위해 세워둔 비계가 도로 쪽으로 쓰러져 도로가 통제된 모습(사진 = 오명관)

익산시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불안함을 조성했고 더구나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발생한 안전사고로 초강력 조치로 사업허가 취소 검토 등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토) 오후 4시경 부송동 백제웨딩문화원 철거를 위해 세워둔 비계(먼지를 막기 위해 세워둔 구조물)가 바람에 무너지면서 한쪽 방향이 교통통제로 불편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