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에 치러지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익산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민주평화당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가 질의서를 최종 검토하고 있다.

1. 정치란 무엇인가요?

정치는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제도를 만들고 집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형성하면 당연히 질서를 유지해야 하고, 먹고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소속 구성원들의 보다 나은 이상을 실현하도록 교육 기회도 제공해야 합니다. 그 중 기본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2. 정치를 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개선이 정치와 행정의 공통목표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지난 33년 간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살려 고향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이뤄 “살맛나는 익산”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정치권에 들어와 시민과 좀 더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더 큰 시야와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면서 ‘위기의 익산을 기회의 익산’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3. 현재 익산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우리시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업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충입니다. 기업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젖줄과 같습니다. 또한 지역의 청년이 정주할 수 있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년간 3,4 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73개의 기업, 4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만들고, ‘청년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문화촌’을 조성해 청년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익산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4. 만약 시장이 된다면, 제일 먼저 펼치고자 하는 시정은 무엇?

‘젊은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젊다는 것이 단순히 청년 중심의 도시가 아닌 활력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에겐 꿈을, 청년에겐 희망을, 어르신에겐 편안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출산, 보육, 교육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에게 일자리, 설자리(참여), 잘자리(주거), 놀자리(문화)가 풍부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적극적 사회 참여로 청년 스스로가 묻고 답하여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 줄 예정입니다.

또한 어르신들께는 은퇴 준비와 노후생활을 위한 평생학습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인생 2막의 풍요로운 삶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모든 세대와 양성 평등 정신으로 시민 모두가 “어울림“을 가질 수 있는 활력 있는 도시를 가꿔 나갈 예정입니다.

5. 익산시가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지난 2년 전 인구는 감소하고, 기업유치는 부진했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때에 시장의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위기”라 진단하고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활력을 되찾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시정으로 초석을 다져왔습니다.

이제 앞으로 4년이 미래 익산의 40년 먹거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중점 사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하고 남북경협에 대비한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를 건설을 목표로 국제물류유통단지 조성과 전북과학기술원, R&D 클러스터를 유치하고 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역세권개발로 원도심을 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지역경제활성화를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6. 익산시를 자랑해 보세요.

익산시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백제 왕도입니다. 찬란한 문화유산을 이어 받아 왔으며, 호남의 교통 요충지이며 3대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또한 효문화도시로 어른을 공경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믿음이 가득한 곳입니다. 이렇듯 고도 왕도의 문화와 발전 인프라가 구축된 활력있는 도시이며,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함께 하는 두레정신을 갖춘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익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7. 익산시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익산시 지금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봅니다. 과거 잘못된 관행과 지역의 여러 부정적인 사건들이 지난 2년간 낱낱이 드러나고 그에 합당한 법적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와함께 지역 현안들이 해결되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익산은 최저점을 찍고 미래 40년을 설계하고 성취할 일만 남았습니다. 4년 뒤에는 지금보다 더 큰 성취와 보람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고 소득 5만 불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 품격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8. 익산시장 2년간 재임 중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은 것과 중단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정말 지난 2년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2년 성과로 앞으로 4년을 제대로 하고, 그 성과로 미래 40년의 성장 동력을 만들 계획입니다.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사업은 여전히 ‘기업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밑그림을 그려왔고 이제 완성을 위한 4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민입장에서 불필요한 업무라든지 행정편의위주의 관행 등은 지속적으로 찾아내 개선하거나 폐지해야 되겠죠. 깨끗한 행정, 공정한 업무를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생활 작은 부분이라도 그늘진 곳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9. 익산시의 사회, 경제, 문화, 복지, 관광 정책에 대한 예비후보의 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문화를 핵심으로 한 관광산업 진흥과,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경제활동과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는 복지 혜택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익산시입니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한 바탕에는 “사회통합” “어울림”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10. 마지막으로 익산시민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지난 2년을 돌아보면 앞으로 4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직 시민, 오직 익산시 발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정헌율에게 한번 더 힘을 모아주십시오. 기대에 부응하는 큰 성과를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