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가 오늘(25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인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자료사진 =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

이날 김영배 후보는 "저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2만 개 창출'과  '지역내 총생산 10조 원 달성' 목표를 이루기 위한 6대 발전 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익산시를 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면서 "오늘은 6대 비전 중에서도 어르신을 위한 공약을 중심으로 익산시민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자 기자회견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현재 우리 익산시는 고령화율 16%(16년도 통계자료)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의 사이에 들어서 있다"며 "이에 노인 복지문제, 노인 일자리문제 등 복합적인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 째,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200만 개 창출 목표와 연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역사문화벨트를 축으로 하는 익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해설요원 등 어르신들께 적합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노인 분들이 소외되지 않는 익산시를 만들겠습니다.

둘 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협력해 노인복지청 설립에 앞서 선제적인 복지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노인복지를 전담하는 정부기관이 설립되면 익산시도 그 계획에 발 맞춰 어르신 식사를 돕는 식사도우미 제도와 어르신 건강권 보장을 위한 주치의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또한 경로당에 대한 양곡비는 물론, 냉난방비 지원도 법률에 명문화되도록 적극 추진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의지입니다.

셋 째, 우리 익산에서 노인복지 사각지대가 생겨나지 않도록 동부권, 북부권 노인복지관을 설치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 분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재활할 수 있도록 국립 치매재활병원을 유치해 치매걱정 없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 넷 째, 다양한 체육시설 확충과 건강지원센터를 설치해 어르신 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익산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생활체육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으로 익산 시민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동시에 건강지원센터를 통해 어르신 분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영배 후보는 "높아져만 가는 고령화율, 하지만 미흡한 고령화정책, 저 김영배가 해결하겠다"면서 "어르신들을 저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 누나처럼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저 김영배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약은 제시하고 발표만 한다고 공약이 아니다. 공약은 지켜질 때 비로소 공약이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우리 익산을 고령친화 선도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발표한 어르신 공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세부적인 공약들을 시민 여러분에게 계속 알릴 계획"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문재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우리 익산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