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를 비롯 4개 선거구 전북도의원 후보와 8개 선거지역구 총 25명(비례대표 4명 포함)의 익산시의원 후보들은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모두 마치고 익산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익산시청 프레스센터를 오늘(28일)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가운데 "지금 익산은 위기다. 사상 최초로 인구 30만이 붕괴됐고 고용률은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며 "미세먼지는 전국 최악이고 지방재정분석 결과 또한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다.변화가 절실하다. 우리가 사랑하는 익산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낡은 질서를 깨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진 = 오명관

또한 "익산 내부의 변화는 물론이고 10년 만에 되찾아온 집권당의 힘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익산시민과 국민들이 추운 겨울 촛불을 들어 10년 만에 만든 정권으로 공정과 정의, 평등을 위해 만든 정권이고, 차별받던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세운 집권당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절호의 기회를 낡은 세력에게 맡길 수는 없다"면서 "반대만을 일삼는 세력, 입당과 탈당을 반복하며 시류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세력, 영달을 쫓아 보수당까지 흘러간 사람을 인재영입이라며 환영하는 세력에게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시민이 바라는 미래가 철새들의 둥지가 될 수는 결단코 없다. 민주당이 하겠다.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성찰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던 시민들의 뜻을 올곧게 받들겠다"면서 "앞장서서 관행을 혁파하고 적폐를 청산하면서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  사즉생의 각오로 익산을 변화시키겠다. 지역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익산역에 와 시민들께 했던 약속은 저희의 약속이기도 하다. 익산을 식품산업의 메카로 키우고, 역사문화관광도시가 되도록 만들고, 지역 인재들이 나라를 위해 마음껏 일하도록 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모든 민주당 후보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집권여당의 합치된 힘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 지금 익산에는 다른 어느 도시도 갖지 못한 절호의 기회가 놓여 있다.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 청와대 정무수석이 익산출신이다"면서 "집권여당 원내대표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익산출신으로 이런 기회가 어디에 있단 말인까. 야당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지금은 아니고 지금은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년 전 국민의당 바람이 불었지만 그 어느 것도 변화시킨 것이 없다.  혼란과 갈등만을 일으킨 그 바람이 지금 익산에 필요한 바람이란 말인가. 민주당은 하겠다. 바꾸고 변화하고 전진하겠다"며 "시민의 뜻을 받들어 쇄신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들 후보들은 "나라를 맡겨 주셨듯 우리 익산도 더불어민주당에게 맡겨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낡은 질서를 바꾸고 지방자치를 변화시킬 기회를 달라"며 "믿고 맡겨주시는 그 뜻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 모든 후보들이 피땀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북미정상회담이 춤을 추고 있다. 낡은 정치도 여전히 숨쉬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고 쇄신은 이제 시작됐다. 대통령처럼 저희도 포기하지 않고 뚝심으로 익산을 바꾸고 지역을 발전시키겠다.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함께 익산을 바꿔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