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2018' F조 대한민국 대 스웨덴 경기가 오늘(18일) 저녁 9시(한국시각)부터 열린 가운데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 익산 문화예술의거리에서 길거리 응원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익산역 앞 문화예술의거리에서 길거리 응원전 승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정헌율 시장도 역시 참석하기도 했지만 전반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자리를 떠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는 밀어붙이는 듯 했으나 중반부터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밀리는 상황에서도 0대0으로 비긴 상태에서 전반전을 마쳐 어느 정도 성공한 듯 했다. 그러나 후반 20분경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김민우가 빅토르 클라에손에게 한 태클이 VAT판독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돼 스웨덴 주장인 안드레아 그란크비스트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날 한국팀은 장신인 스웨덴 선수를 의식한 듯 중앙 패스를 통한 침투를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계속 막혔고, 후반 끝날 때까지 중거리 슛 하나 날리지 못한 한국팀은 결국 전.후 총 5개 슛팅만 날리는 데 그쳤다.

한편 오는 24일(일) 자정 12시(한국시각)부터 멕시코와 2차전, 27일(수) 밤 11시독일과 3차전을 가진다. 그러나 이 2경기가 늦은 심야 시간대로 익산 문화예술의거리에서 길거리 응원전은 펼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