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21일(목) 오전 11시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가깝게는 전국체전에 집중하고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로서의 익산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난 정헌율 시장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4년 동안 시정 운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소신껏 일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이제 4년의 임기로 제대로된 실력을 보여 주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 정헌율 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익산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한 기자의 지적에 정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임기 첫 시정 목표는 전국체전부터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남북 화해 모드로 인한 이 기회로 북한선수단 초청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의제가 다음 국회 회기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정 시장은 "그러나 전국체전 성공을 위해서는 숙박 문제는 물론 각종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시비가 없어야 하고 이로 인해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안된다"며 "이 모든 것에 대해 안전장치를 만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아울러 "익산을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역 정치권과도 협력해 나간다면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6.13선거기간에 불거진 정 시장과 관련된 각 종 의혹에 대해서는 다음에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늬앙스와 함께 노코멘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