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은 민선 7기는 민선 6기에 이뤘던 성과들을 토대로 한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시기로, 새롭게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6대 비전과 5대 역점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화) 오전 11시 익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제7기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사를 대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우선 지난 민선 6기 동안 주목할 만한 주요 성과는 산업단지 분양률을 41%에서 58%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을 9%에서 35%까지 끌어올리고, 부채 조기 상환에 주력해 2016년 부채 잔액 1천592억 원에서 2018년 799억 원으로 줄였다"면서 "이는 2018년 1조 913억 원 예산 편성의 밑거름이 되어 익산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사업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민선 6기는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권역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동부권역은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사업, 서부권역은 다목적 체육관 건립, 남부권역은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 북부권역은 미래농정국 신설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구도심 역세권은 KTX익산역 중앙지하차도 개통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각각 추진해 익산 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의 새로운 도약, 민선 7기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도시의 상생발전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농정혁신과 선진화를 이루겠다, 도시 민주화를 통한 시민 중심도시를 만들겠다, 출산과 보육, 맞춤형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고, 산업기반을 이용한 관광도시를 만들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며 6개 비전을 밝혔다.

또한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5대 역점 과제로는 익산역을 출발역으로 하는 북한, 중국, 러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유라시아 철도’ 건설, 식품클러스터 등의 완전 분양과 익산형 뉴딜일자리 사업, 청년·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일자리 3만5천 개 창출 목표, ‘청년이 살고 싶은 익산’을 만들기 위해 청년 지원 정책 대폭 강화, 시청사 건립과 구도심 활성화 사업 박차, 3D프린터 지역거점사업 등과 지역혁신 R&D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먹거리 산업 적극 육성"등을 제시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정헌율 시장은 “민선 7기 시정운영의 소임을 맡겨주신 위대한 익산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다시 한 번 크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2년 동안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익산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만들었으므로 민선 7기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익산의 미래 발전 사업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영상과 함께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