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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이럴수가 발암물질 범벅'익산 장점마을 25명 암투병중 사망자는 15명, 시민단체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3無장관' 퇴진하라"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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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9  1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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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코넷과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들은 지난 18일(수) 오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3無장관(무관심, 무책임, 무능)이라면서 김은경 환경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단체들은 "환경부와 환경부장관은 전국의 환경오염현장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챙겨 봤다면 환경오염 피해는 감소 됐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 지난 18일 오후 글로벌 에코넷과 시민사회단체 및 환경단체들은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김은경 환경부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 = 글로벌 에코넷)

이들은 "돈보다 생명, 이익보다 건강인데 1천300만 낙동강 식수원 오염원 경북 봉화 영풍석포 제련소 오염피해 문제와 전북 익산 장점마을 장점 오염 피해현장, 당진항 대진침대 방치 등 문제 등에 관한 환경 적폐에 관한 문제를 장관이 한 번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답은 현장에 있다. 관심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던 그 마음으로 오염피해 현장에서
직접 10일 정도만 상주하면서 살펴봤다면 환경오염 적폐 문제는 해결됐다"면서 "환경피해현장의 주민목소리를 반영하지 않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 K비료공장 내부 모습(사진제공 = 글로벌 에코넷)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지난 18일(수) 익산 장점마을 주민건강영향조사 중간보고가 있었다"면서 "장점마을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비만 오면 저수지 물고기들이 대거 폐사했고 주민들도 가려움증과 악취로 인해 피부병에 시달린 뒤 암에 걸리기 시작해서 10년 사이 마을 주민 80여 명 가운데 25명이 암 투병을 했고 15명이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점마을 주민들이 끈질기게 원인 규명을 요구하자 환경부도 역학조사를 올해 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에 벌써 3명이나 사망했다"면서 "12월쯤 최종결과를 발표한다고 하지만 최종결과 전까지 장점마을 주민들은 암에 걸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장점마을 주변 하천의 모습(사진제공 = 글로벌 에코넷)

김 상임회장은 "주민들은 암 발병 원인이 지난 2001년 마을 주변에 들어선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이라고 지목하고 있다"면서 "이 비료공장에서 나온 검은 연기가 마을을 뒤덮어 악취가 진동했고 대기가 오염돼 오염 물질이 흘러들어 지하수까지 오염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을과 공장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물질 등이 검출됐고, 대표적인 발암물질인 벤조피렌도 나온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점마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자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를 오늘(19일) 오후 2시에 부송동 모 커피숍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손문선 대표는 "장점마을 근처에 있는 비료공장 굴뚝에서 나온 발암물질들이 대기와 함께 마을로 들어와 비가 내리거나 정체된 상태로 머물다가 저녁 무렵에 땅으로 내려오는 기상 현상에 의해 마을 사람들의 호흡기로 들어가 암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어제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1차 역학조사결과 발표에서 표본추출한 장점마을 지역 2년산 소나무 잎에서 암 유발 성분인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센터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가 청정지역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높은 771ng/g이 검출됐다"면서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는 부안의 2년생 소나무에서는 80.5ng/g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PAHs 발암물질 16종 중 독성이 매우 강한 7종에서도 장점마을은 14.47ng/g로 부안 7ng/g보다 2배 이상 더 검출된 것으로 보아 인근에 있는 비료공장에서 나온 물질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어제 결과 발표에서 비료공장 연료로 합성유와 폐타이어를 사용했고 이로 인한 발암물질이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쳤는지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또한 손문선 대표는 "금강농산 공장내 지하수에 중금속인 망간이 무려 1325.9ug/ℓ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다"면서 "마을주변의 지하수에서 농업용(6곳 중 6곳)과 가정용(7곳 중 2곳)에서 망간, 구리, 비소 등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공장 굴뚝에 묻어있는 먼지가 기준치 500ng/g보다 무려 20배 가까운 8876ng/g이 검출돼 이곳을 통해 나온 발암물질 먼지가 바람을 타고 마을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많으며 현재 피부암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장점마을 주민들의 IgE(immunoglobulin E·면역력결핍증) 분석결과 타 지역보다 30%이상 면역력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금강농산의 연관성에 대해 12월 최종 결과보고서에 담겨 나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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