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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웅포캠핑장, 휴가철에 외면받는 이유는?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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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0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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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가 2년 전인 2016년 7월 26일자 [휴가철인데 웅포캠핑장은 '썰렁'(기사 하단 딸림기사)]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담당공무원은 본 기자에게 "평일이라 별로 없지만 주말에는 많이 온다"고 대답하기도 했으나 2년 전 당시 웅포캠핑장 홈페이지를 들어가 예약상황을 확인한 결과, 2016년 7월 30일 예약 상황(26일 오후 8시30분 현재)을 보니 총 19팀, 다음날인 일요일인 31일은 7팀이다. 8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의 예약은 총 24팀으로 1일 평균 3팀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 웅포 오토캠핑장으로 덕양정 쪽에 있다.(사진 = 오명관)
   
▲ 웅포 캠핑장 주자장으로 4일(토) 오후 6시경 현재의 모습.(사진 = 오명관)

2년 전 예약상황을 봤을 때, 올해는 더욱 나아졌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지난 4일 오후 6시경 웅포캠핑장에 딱 3동(일반 1동, 오토 2동)의 텐트만 있었다. 이에 6일 밤 11시 30분 기준으로 예약상황을 살펴보니, 7일부터 21일까지의 기간동안 일반캠핑장 총 4동, 오토캠핑장 7동이다. 일반캠핑장 면수 58개 중 4개는 사용불가로 제외하면 54면, 오토캠핑장 면수는 6개이다.

   
▲ 웅포캠핑장 주차장 옆 화장실의 변기로 청소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비데를 설치했다. 투자의 우선 순위를 잘 모르는 것 같다.(사진 = 오명관)

그러니깐 일반캠핑장 54면에 15일간 총 810면을 예약할 수 있는 면수지만 딱 4동이고, 오토캠핑장은 90면 중 7동인 것이다. 전체 예약율이 0.012%다. 웅포캠핑장 관리를 위한 인건비 6천919여만 원, 운영비 1천822여만 원 총 8천741여만 원이다. 수입에 대해서는 정보공개를 요청한 상태로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익산시는 생태놀이 체험시설, 벽천폭포 등 가족단위 레저시설을 신설해 가족 테마형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18억 원의 예산을 세웠지만 휴가철은 다 지나고 있다. 또한 언제 완성할 지 모를 일이다.

   
▲ 군산 청암산캠핑장. 깡통열차로 어린이들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 유료다(사진 = 오명관)
   
▲ 군산 첨암산캠핑장. 2년 전에는 없었던 수영장을 설치했다. 사실 캠핑장 중앙에 물놀이 시설이 있기는 하다.(사진 = 오명관)
   
▲ 군산 청암산캠핑장. 5일(일) 오전 7시경, 많은 텐트가 설치돼 있었다.(사진 = 오명관)

그렇다면 이용요금이 비싸 저조한 것일까? 인근에 있는 군산과 완주 2곳을 찾아봤다.

군산 청암산오토캠핑장은 성수기 기준으로 일반 2만5000원, 오토 3만5000원이다. 완주 화산오토캠핑장은 일률적으로 4만 원이다. 그 반면 웅포는 주말기준으로 오토 2만 원, 일반 1만5000원이다. 군산과 완주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그럼에도 군산과 완주에는 많은 캠퍼가 몰리는 이유는 뭘까? 사실 2년 전 본 기자가 이를 비교하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아래 딸림기사를 참조하면 된다. 2년 전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군산은 2년 전 보다 더 보강한 듯 하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수영장과 깡통열차를 마련했다. 또한 완주도 수영장을 마련한 가운데 캠핑장 이용료 별도로 수영장 이용료를 받고 있었다.

군산과 완주는 개인이 운영하지만 웅포는 지자체인 익산시가 운영하고 있다.

   
▲ 완주 화산캠핑장. 5일(일) 오전 8시 30분경 텐트 설치와 함께 그 옆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돼 있다.(사진 = 오명관)
   
▲ 완주 화산캠핑장. 수영장을 마련한 가운데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 완주 화산캠핑장. 깔끔하게 청소돼 있는 화장실로 에어컨까지 설치해 시원하게 볼 일(?)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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