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는 지난 8일(수)부터 불법촬영카메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체험실'을 전북 최초로 운영을 시작했다.

익산 청소년경찰학교는 경찰직업체험과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해 설립됐지만 교육을 다양화시켜 위급 상황 시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이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체험실을 운영하게 됐다

교육을 통해 최근 시중에 유통돼 있는 불법 촬영카메라 20여 종을 알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위장한 다양한 종류의 불법 카메라 모형이 전시돼 있어 불법 카메라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불법촬영 카메라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중대한 범법행위임을 알려 피해를 줄이고 우리사회에서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