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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식중독 익산도 발생, 대응은 미숙익산급식연대 "식중독 매뉴얼 보완 적용, 불이행 시 반드시 책임 물어야"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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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7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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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교육부(장관 김상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식품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경기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오늘(7일) 집계한 결과, 29개 집단급식소에서 115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제품은 8월부터 9월 5일까지 7480박스(총 6732kg) 생산돼 3422박스(3080kg)가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 경기 용인 소재)로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184개 급식소(학교 169곳, 유치원 2곳,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사진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청은 "문제된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로 원료 관리,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 및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원료 및 완제품 신속 검사를 통해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으며,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익산학교급식연대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전라북도교육청은 식중독 대응과 조치 매뉴얼을 보완해 적용하고 불이행 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식연대는 "지난 3일 풀무원 푸드머스 케이크를 학교급식 후식으로 제공한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며 "전국의 많은 학교가 동시에 같은 증상을 보인 것은 이 제품이 원인이라고 언론들이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중독이 발생하면 학교들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식중독 발생을 인지한 이후 발생 현황 파악, 상급기관 보고, 역학조사, 학교급식 식재료 및 현장 보존, 학교급식 중단, 아이들의 치료 및 조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익산에서도 지난 3일 동일 제품을 제공한 A중학교에서는 5일에 집단 식중독 증세가 발생 후 상급기관에 보고하고 학교급식 중단, 역학조사 의뢰, 학생들의 치료 등의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B초등학교도 3일에 동일 제품을 아이들에게 제공했다. 이 제품을 먹었던 아이들이 4일부터 식중독 증상을 보였지만 신속한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아야 할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유야무야 넘어오다 오늘(7일)에야 교육청에 보고하고 조치를 취했다. 아이들의 건강을 가장 먼저 생각했어야 할 학교가 3일 동안 방치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급식연대는 "이번 식중독 사고에 대한 익산교육지원청의 대응도 문제이다. 물론 학교에서 보고를 하지 않으면 파악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A중학교의 신속한 조치로 발생과 원인을 알고 있다면, 긴급하게 3일 동일제품을 제공한 학교가 있는지 파악해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미숙함을 지적했다.

또한 "이후에라도 동일제품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학교가 있는지 파악해 제공 중단 조치를 취했다면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면서 "5일 동일제품을 점심에 제공한 C고등학교 등 여러 학교에서 증상이 나타나 조치를 취하는 것을 보면 익산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한 것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급식연대는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건강과 안전의 문제는 조금 지나치더라도 신속 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식중독 발생 학교들은 아이들의 치료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세우고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 질 때까지 비상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익산교육청은 풀무원 푸드머스 케이크를 제공한 학교나 조만간 식단표에 의해 점심 후식으로 제공하려는 학교가 있는지 파악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식중독 원인을 일으킨 제품을 공급한 업체 대한 처벌, 치료에 관한 보상 등의 문제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식중독 사고에서 부족했던 조치와 대응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 각 기관 주체별로 사고에 따른 대응과 조치 매뉴얼을 명확히 확립해 적용해야 한다"면서 "또한 대응 매뉴얼을 지키지 않을 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익산학교급식연대(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 / 솜리iCOOP생협 / 익산농촌교육연구회 / 익산시농민회 / 익산시민연대 / 익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 익산여성의전화 / 익산참여연대 / 익산환경운동연합 / 전교조익산지회 /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익산시연합회 / 한살림익산생협 /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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