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사회
물과 섞인 휘발유 주유로 차량 20여대 피해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13  02:20: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지난 8월 27일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기상청 확인), 익산 이마트 인근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A씨는 자신의 차량에 휘발유를 넣고 운행하던 중 엔진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결국 차량이 멈춰 공업사로 견인해 갔다.

하지만 공업사에서도 차가 멈춘 이유를 모른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러다가 혹시 몰라 연료통을 확인해 보니 물이 섞어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 주유소의 모습(사진 = 오명관)

A씨는 “이날 비가 많이 왔던 날로 빗물이 주유소 저장탱크로 들어간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익산시 담당자도 “물이 저장탱크에 들어간 것이 맞다”면서 “주유소업체 대표는 장사가 잘되니깐 누군가 시기해 몰래 물을 넣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본 기자가 “CCTV가 있을 텐데 확인이 됐는지”를 물어봤더니 “물을 넣었다고 하는 그 시간대에만 흐릿하게 나와 확인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 현재 익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 더 이상 말해주기 힘들다”고 시 담당자는 양해를 구했다.

   
 

주유소를 찾은 본 기자는 업체 대표가 없어 직원을 만나 물어봤다. “저장탱크에 누군가 물을 넣은 것 같다고 하던데 맞는지”라고 묻자, 직원은 “그것은 아닌 것 같고 저장탱크 시공업체가 공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 연결호수에 문제가 있어 그 사이로 빗물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탱크를 청소하기 위해 다 비워보니 바닦에 진흙이 있었다”면서 “그날 휘발유 차량 20여 대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차량에 문제가 생긴 A씨는 “저는 차량 연료통을 바꾸지 않고 그 안에 있던 기름과 물을 빼내는 수리만 했는데 주유소 측에서는 연료통 교환 차량은 전액 보상을 약속한 반면 수리만 한 저는 일부만 주겠다”면서 “차 수리하느냐고 운행 못한 기간과 그 안에 있던 휘발유를 꺼내 버리는 등의 손해까지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수리비 전액 보상을 요구했는데 못해주겠다고 하는 말에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A씨는 “제가 이 주유소를 자주 찾은 이유는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저렴하고 또한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면서 “이 일로 본사에 따지기 위해 문의했더니 직영이라는 말은 이 주유소의 상호일 뿐 본사에서 운영하는 주유소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직원 역시 “본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업체가 아닌 주유소 상호가 맞다”고 확인해 줬다.

한편 익산경찰은 누군가 의도적으로 물을 넣은 게 맞는지 아니면 저장탱크 시공사 잘못인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에 있다.

   
 

 

오명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지역업체정보
인물 포커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북 익산시 중앙로 7번지 (구, 중앙동 1가 29-7번지)  |  대표전화 : 063-852-3357  |  팩스 : 063-851-3356
등록번호 : 전북 아 00014호  |  등록일 : 2006년 5월 8일  |  발행·편집인 : 오명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오명관
이메일 iscmnews@iscmnews.com / iscmnews@daum.net
Copyright © 2013 익산시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