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일, 제212회 제1차 정례회 5분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남중동, 신동을 지역구로 하는 보건복지위원회 강경숙 의원입니다.

먼저 발언기회를 주신 조규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정헌율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의 시민을 위한 노력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신동·대학로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개설 문제에 대하여 말씀드리며, 본 의원의 발언을 시발점으로 하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 익산시에는 23개의 공영주차장이 개설되어 운영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우리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신동, 대학로 지역에는 단 한 곳의 공영주차장도 개설되어 있지 않습니다.

해당 지역의 주민과 상인들이 지속적인 공영주차장 개설 요구를 하고 있으나, 익산시는 토지 매입 난항, 지역 주민의 합치된 요구 부재 등의 변명만 일관할 뿐,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혹시, 주말이나 야간에 신동지역, 특히 대학로 지역에 나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중 주차는 기본이며, 주차할 곳이 없어 대학로 구석구석을 몇바퀴를 돌아도 주차를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주차장 부족 문제는 비단, 시민 불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재발생 등 비상사태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어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8월부터 주·정차 유예시간을 감축하여 기존 1시간에서 30분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8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 교통질서 확립이라는 미명 아래 시민의 고통 분담만을 강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주차난 부족에 대한 해결 방안은 내놓지 않으면서 시민에게 주차 질서를 지켜달라며 성숙한 시민의식 만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진정으로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방안입니까?

지금이라도 익산시는 신동 지역의 공영주차장 개설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가 주차장 부지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조성, 신동·대학로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공영주차장 조성이 쉽지만은 않다는 것은 본 의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예산과, 이해 당사자들간의 의견 조율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겪은 주차난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목소리에 다시 한번 귀를 기울이고, 지역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다면 지금까지 시에서는 마땅한 개선 조치 한 번 내놓지 못한 과오를 만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합니다!익산시는 지금이라도 신동·대학로 지역의 주차난의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바랍니다.

노후화된 주택 매입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여공영주차장을 개설, 지역 주민둘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신동 지역 주민은 물론 관련 상인들과 충분히 협의하여 조속히 공영주차장 개설을 통한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다시 한 번 신동·대학로 지역의 공영주차장 개설 문제에 대하여 싶도 깊은 논의를 거쳐 내실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이제 환절기입니다. 시장님과 시 관계자께서는 시민 건강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