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복교회(담임목사 조태성)는 오늘(29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송학동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기탁된 라면은 지난 24일 청복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라면 음악회를 통해 모인 라면으로, 음악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각각 본인의 정성을 담아 입장료를 대신 라면으로 기부했다.

▲ 사진제공 = 송학동행정복지센터

조태성 목사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이웃과 함께라면’이라고 생각한다”며 “매년 이웃을 살핀다고 해도 항상 부족하기만 하지만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의 마음이 따뜻해 질 수 있도록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창현 송학동장은 “송학동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준 청복교회 조태성 담임목사와 교인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작은 정성들로 모인 라면은 소중히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복교회 사랑의 라면 음악회는 올해 5회 째로 음악회를 통해 모인 라면들은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