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수련관(김윤근 관장)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Y.V.C는 지난 1일(토) 사랑의 현장 갖기 운동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석탄과 연탄최고 판매가를 19.6% 인상했다.이에 따라 연탄공장 가격은 기존 543.2원에서 639원으로 올랐다. 이로 인한 소비자 가격도 800원대로 올랐다. 하루에 평균 3장씩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부담과 함께 겨울나기에 대한 걱정이 한층 높아진 것.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이에 조손가정과 독거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날 40여 명의 청소년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모여 동산동주민센터에서 추천한 동산동 일대 3가구를 방문해 각 300장씩 총 9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익산시사회보장실무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와 사단법인새벽이슬과 사단법인익산기윤실이 이 활동에 협력했다.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 Y.V.C 김채령(진경여고 1) 기장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거웠고 얼굴도 까매졌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배달한 연탄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신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A씨는 “청소년들의 손으로 날라주는 연탄도 좋았지만 와서 웃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힘이 났다.”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윤근 관장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조손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사랑하며 섬기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