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흥동에 있는 아동양육시설인 기독삼애원(원장 신현택)은 녹색자금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2019 복지시설 나눔숲(실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려운 계층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실내환경을 친환경 목재로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체계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산림 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형균)의 2019년도 녹색자금공모사업에 기독삼애원이 응모해 2019년도 복지시설나눔숲(실내) 조성사업 대상시 설로 선정, 녹색자금지원사업(사업비 8천만 원)을 추진하게 됐다.

▲ 기독삼애원 전경(사진제공 = 기독삼애원)

사업 추진 방식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목재문화사업의 전문기관인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춘만)에 위탁해 기본조사, 설계, 시공 및 감리, 사업비 정산 등 제반사업을 추진한다.

조성된 실내 공간에 대한 물리 ‧ 화학적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향후 5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자의 신체적, 심리적 효과를 측정, 그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활동공간을 친환경목재로 조성함으로써 목재의 장 점인 조습, 단열, 난복사, 충격흡수, 심신안정 등의 효과를 통해 보육원생들의 면역력 증강 및 정서적 안정 등에 크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함과 동시에 나무의 가치를 알고 목재와 친밀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기독삼애원 실내 나눔숲 조성사업 중 주요사업인 강당을 친환경 목재 로 리모델링하면 지역주민의 문화행사, 모임,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하고,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