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달 27일에 왕궁면 평장리 비닐하우스에서 논두렁 주변 들풀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부동산 13.2㎡가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인력 30명, 소방장비 11정 등이 투입돼 완진시킨 화재였다.

이처럼 봄철 건조기에는 산불 및 들불화재가 증가하고,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 초동 진압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익산소방서는 올 3월부터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건조한 봄철에는 불씨가 바람에 날려 뜻하지 않은 화재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니, 소각 시에는 사전 신고을 통해 불필요한 소방 출동력 낭비를 막아야 하며, 불이 꺼질 때까지 자리 이탈 금지, 주변에 연소하기 쉬운 물질은 없는지 확인, 연소확대 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