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지난 6일(수) 오후 4시경 익산 팔봉동 소재 18미터 높이의 통신주에서 작업중 두통을 호소한 황모(남, 45세)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황 씨는 통신주에서 안테나 정비 작업중 심한 두통을 호소해 작업보조자에게 119 도움을 요청, 소방대원이 도착해 확인해보니 심한 두통으로 의식저하가 돼 거동이 어려운 상태였고, 18m 높이 통신주에서 자발적으로 내려오지 못하는 상황이였다.

익산소방서 지휘차, 구조대, 구급대, 굴절 사다리차를 활용해 구조대원이 황 씨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외상부위는 없었지만 구급대원은 현장 응급처치 후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신속히 이송시켜 긴급 수술 뒤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백성기 소방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신속하게 환자를 구조한 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발빠르게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