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음악상, 서울음악대상, 빛나는 익산시민대상,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아시아 태평양 페스티벌 우수 연주자상 등을 수상한 이봉기 피아니스트가 2018년 12월에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미국, 브라질 등을 순회하며 개최한 제3차 세계순회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시베리아 국립극장에서는 최우수연주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고 귀국한 가운데 이는 국내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우리나라 음악가의 위상을 세계에 더 높인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념해 세계적인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수상의 기쁨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지난 12일(화)부터 전국 50개 도시를 순회하는 피아노독주회를 갖고 있다.

이번 한국 최초 50개 도시 순회 피아노독주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14번, 쇼팽 녹턴 2번과 즉흥환상곡,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리스트의 라캄파넬라 등 대중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연구곡들과 함께 쇼팽의 연습곡 작품 10(전 12곡), 작품 25(전 12곡) 등 주옥같은 피아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원광대, 한양대 대학원, 독일 쾰른국립음대를 거쳤으며, 한국인 최초로 독일 D.A.A.D 장학금을 받고 도르트문트 국립음대 교환교수를 지냈다. 또한 새만금 국제피아노음악제, 내장산국제음악제 대표로 있으면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적인 확산과 보급을 위해 6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년 세계순회독주회와 전국순회독주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