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사 이전추진회(상임대표 최규병.집행위원장 오양수)는 오늘(12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청사를 이전해 후손에게 지속발전시켜 물려주자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익산시청은 1970년 12월 30일 준공해 현재 49년 됐다"며 "약 50년 이리시청 청사가 남중동 일원에 착공할 때만해도 일부 신동 남중동 일원은 대부분 야산과 밭으로 돼 있었으나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 전 이리시는 도시 택지개발로 인해 야산과 밭은 새로운 도로는 격자형으로 주택은 도시주택으로 신축,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장과 학군이 형성돼 약 50년이 지난 지금에는 시청사 주변의 좁은 간선도로와 좁은 인북로 4차선 도로 뿐 만아니라 시청주변 북부시장은 전국 재래시장 중 4번째로 큰 시장이 있어 5일마다 교통이 마비되는 것이 현실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는 30만 시민을 위해 협소한 부지에 익산시의 미래를 위한 시청사를 짓는 어처구니없는 전국 유일한 시청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시 계획대로 협소한 장소에서는 효과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청사로서 역할을 감당 하기에는 부지로서 부족하고 익산시 현 계획대로 진행할 시 막대한 예산이 소진 가능하다"며 "현재 주변환경 여건으로 시민들이 불편한데 미래후손들을 위해서는 시민 편익성.미래 발전성을 고려해 시청사는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이 절대 바람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사 이전추진회

이전추진회는 또 "익산시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가 시행하는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공모에 응모 2018년 1월 2일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정헌률시장은 본 사업이 선정된 직후 익산시의 돈은 한푼도 들이지않고 새청사를 짓게 됐다고 자랑하며 선거공보물에도 자신의 업적으로 게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거 후 1년 뒤에 국토부로부터 지원은 설계비 약 5천만 원 뿐이고 450억 원의 익산시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추후 400억 원은 LH공사가 내놓는 것으로 기정사실화해 익산시는 현 상하수도 사업단 영등동 약 40천여 평방미터(1202평)와 구 익산경찰서 부지인 중앙동 3천752여 평방미터(약 1136평) 제공해 수익을 발생시켜 400억 원을 충당한다고 하나 LH는 익산시와 계약한 것도 없고 익산시의 계획에 불가한 현실 가능성이 없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익산시는 2017년 12월 공공건축리뉴얼 사업선정이후 2018년 1월~8월 직원설문조사, 시민토론회, 소통마당추진등,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하나 청사신축을 위한 시민에게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의견수렴하는 절차와 내용과 방법은 시민들로 하여금 협치로 가는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최소한의 TV토론이나 다각적인 토론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요식(형식적)행위와 행정주도식으로 했기에 시민은 절대 동의 할 수 없기에 익산시는 공공 리뉴얼사업을 취소하고 시청사 건축추진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