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9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익산 시민여러분! 함께하신 선배, 동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정헌율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어양동. 팔봉동을 지역구로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중인 한동연 의원입니다.

▲ 한동연 시의원(사진제공 = 익산시의회)

이제 더위도 처서를 기점으로 한풀 꺽인 천고마비의 계절에 가정마다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본 의원은 익산시 반려동물공원(놀이터) 조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현대사회는 핵가족화는 물론 1인가구의 증가로 매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민이 늘어가는 추세이며, 반려동물의 신조어 '펫코노미'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사는 건강한 생명국가를 만들어 가겠다는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한바 있으며, 우리시의 반려동물 년도별 신규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신규 287두, 2018년 신규 399두, 2019년 현재 신규 1,501두 약 9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등록치 않은 동물수를 감안한다면 현재 숫자의 2~3배 이상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되는 유기 반려동물 또한 늘어나는 추세로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며,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시점이 지금이 적기라 판단됩니다.

유기동물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452두에서 2017년 신규 568두, 2018년 신규 1,074두, 2019년 현재 신규 927두 등 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

익산시는 FCI 국제 도그쇼 개최도시로 올바른 애견문화 정착과 인간과 애완동물의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도 도그쇼 개최의 취지라고 봅니다.

이제 우리 생활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조성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라 할 것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공원이라 하면 우리시 여러 곳에 있는 기존의 공원처럼 크고 거창하게 생각하겠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반려동물의 배설물등에 대한 위생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반려동물 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반려동물을 무서워하고 싫어 하는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점을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조성되도록 대책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제안합니다.

반려동물 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여야 함에도 지금껏 손을 놓고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집행부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살면서 즐거움과 외로움을 달래주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불쾌감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이제는 인간과 반려동물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본의원이 제안합니다.

반려동물 공원은 기존 공원에 울타리를 치고 공간을 나누어 활용하는 방법과 익산시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개념의 혁신적인 인간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공원을 새롭게 조성하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기존 공원에 울타리를 치는 방법도 있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별도의 반려동물 공원 조성을 통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민 뿐만아니라 동물 애호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또 여행오고 싶어하는 선도적 도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반려동물이 이용할 별도 공간조성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의질 보장과 유기견 최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오니 빠른 시일내 대책을 강구하여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