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은 지난달 31일(토) 오후 2시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익산시의회 의원들과 참여기구 올레 익산시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19년 청소년 참여활성화 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 공모하고 익산시가 주최 및 선정해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참여예산학교 간담회로 윤영숙 시의원, 임형택 시의원, 장경호 시의원과 익산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간담회에 참석한 장경호 시의원은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들을 전해줬으면 좋겠다"며 청소년들과 가깝게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윤영숙 시의원은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 많은 이야기를 들려달라’며 청소년들과 편안한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형택 시의원은 "평소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 자리를 기대하며 왔다"고 말하며 청소년들의 의견에 하나하나 귀기울였다.

간담회 대표정책으로 익산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전라북도 정책 제안 서비스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전라북도 정책 제안 서비스는 청소년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정책을 쉽게 제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제안으로 2019 전라북도 청소년 정책 제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책제안이다.

정책발표를 지켜본 시의원들은 “흥미로운 정책이다”면서 “익산시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자유토론이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이 익산시에서 살며 경험하는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나눴다. 청소년수련관으로 오는 교통편이 적다(버스노선의 개선), 청소년 독서실, 신호등 야간 점멸시간 연장 등의 의견을 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제의 청소년분과 개설 가능여부의 질문에 시장님과 소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원들은 밝혔다.

익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이진 위원장(19)은 “시의원님들께서 청소년들의 의견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시의원님들과 간담회를 하는 것이 처음이였는데 앞으로도 소통할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