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가을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업인 수요가 많은 임대농기계의 점검 및 수리를 마치고 임대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수확철에 많이 이용하는 트랙터, 땅속작물수확기, 콩탈곡기 등 50여 대의 농업기계 부품을 교체하고 기름칠 하는 등 일제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11월까지 일손이 바쁜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해 농번기 일손부족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익산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는 50종 517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3천222농가에서 총 4천241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신성룡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효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농가들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농기계를 확보해 임대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임대예약 및 문의는 임대사업소 함열본소(☎859-4325), 동부분소는(☎859-49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