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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 사실상 총선출마 선언고향 성당면이며 모현동으로 전입신고 마쳐 익산 갑 출마 유력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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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9  22: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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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은 오늘(9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실상 내년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전 처장은 “30년 가까이 근무한 국회를 지난 8월 31일자로 조기퇴직하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국회에서 예결위 전문위원, 예산분석실장,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차관급인 국회사무처장에 오를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익산시민 모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김 전 처장은 “지난 5일자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제 고향 익산 발전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통해 익산이 대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익산시민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산은 호남의 3대 도시이자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가 201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의 왕도였고, 1973년에 마산과 함께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돼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심으로 크게 도약할 기회에 서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익산은 이에 걸맞게 성장하지 못했고, 또한 백제 왕도의 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객 유치도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전 처장은 “익산이 당면한 현안은 크게 3가지라고 본다”면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심각한 수준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줄과 출산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추세가 3년 이상 지속되면 도시의 공동화 현상이 발생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기에 대기업을 비롯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처장은 “두 번째로 악취문제가 심각해 생활환경을 위협하고 있으며, 악취문제 해결 없이는 기업유치, 관광객유치가 불가능하다”면서 “이로 인해 도시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어 시민 모두가 앞장서 문제 해결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29개 읍면동이 어우러진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역 특성에 맞게 공공기관 및 연구단지, 산업단지, 문화관광단지, 축산 및 원예단지, 물류.유통단지, 주거단지, 재처리시설구역 등을 지정해 도시와 농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이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김수흥 전 처장은 “익산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자산으로 첫째 사람과 일에 대한 신뢰를 쌓은 것, 둘째 국가예산 및 정책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 셋째 정치권 및 중앙부처와의 광범위한 인적네트워크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처장은 “오는 10일부터 ‘시민 곁으로, 100일간의 희망 대정장’을 시작할 것이며, 농촌 마을에서 시내 구석구석까지 달려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면서 “익산은 앞으로 5년 내 젊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가 넘치고 관광객으로 가득한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 ‘기업도시, 관광도시 익산’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익산시민과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수흥 전 국회사무처장은 1961년 익산 성당면에서 태어나 이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 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다. 1990년 입법고시를 통해 국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본 기자는 김 전 처장에게 내년 총선 익산 ‘갑’ 지역으로 출마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지만 며칠 전 모현동으로 전입신고를 마쳤고 또한 고향이 성당면이기에 ‘갑’ 지역 출마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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