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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 장원 최영인, 흥보가 완창 발표회 연다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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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09: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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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영인 명창이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오는 10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익산솜리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최영인 명창의 이번 흥보가 완창 발표회는 제45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대통령상)을 기념하는 무대지만 평소 최 명창을 아끼고 소리없이 성원해주신 지인들을 모시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판소리를 좋아하는 분들과 웃고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다.

최영인 명창이 선보이는 동초제는 동초 김연수 명창이 확립해 불려진 명칭으로 확실한 사설과 발음, 자신만의 창본을 정리했으며, 근대 청중의 취향에 맞게 정형화된 특징이 있다.

최 명창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참다운 명창이 고갈돼 가는 익산 소리판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일주 명창의 제자로 4전5기 끝에 장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일주 명창의 소리를 오롯이 내려받은 청음이 가장 많이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영인 명창은 "공력이 뛰어나 전북지역에서 전주 못지 않게 판소리 명창의 활동이 왕성했던 1970년대, 1980년대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최영인 명창

최 명창은 열 살 때 소리를 시작해 초등학생 때부터 남원국악원에서 강도근·전인삼 명창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성인이 된 후에는 이일주 명창의 가르침을 받아 지금까지 소릿길을 걷고 있다. 전북도립국악원 정단원과 전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을 거쳐 2004년 우석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2017년부터 소리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과 함께 만든 '익산 국악예술단 소리연대표'로 활동 중이다.

이번 무대에 고수 조용안 명고, 고수 고정훈, 사회 및 해설에는 최동현 전북작가협회 회장이며, 전북민예총 회장이 함께 한다.

한편 서울 출생인 최영인 명창은 남원초등학교, 남원여중, 남원여고와 우석대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강도근 명창에게 동편제 춘향가 흥보가사사, 전인삼 명창에게 적벽가사사, 이일주 명창에게 동초제 춘향가, 흥보가, 심청가를 사사했다. 최 명창은 10여년 전부터 익산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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