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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원룸업자 2명 구속...보증금으로 호화생활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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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8  07: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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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인근 원룸 임차인들로부터 받은 보증금 약 39여억 원으로 제주도에 펜션을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해온 원룸 임대업자 일가족 중 2명은 구속되고 1명은 지명수배 중이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대학생 등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원룸 임대업자 A(46)씨와 처조카 B(31)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A씨의 남동생인 C(43)씨를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또한 A씨의 누나인 D(60)씨도 부동산실명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2016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원광대학교 인근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대학생 등 100여 명으로부터 받은 전세 보증금 39억27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A씨와 B씨는 원광대 인근에 있는 오래된 원룸 건물을 값싸게 사들였다.

이후 사들인 원룸의 임차인들에게 받은 전세금으로 다시 원룸 건물을 매입하는 수법으로 건물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임차인이 낸 전세 보증금으로 고급 외제승용차를 구입하고 100여 차례 해외여행을 다녀 오는 등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범행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를 알고 찾아온 대학생 등 임차인 현황과 선순위 대출금액 등을 허위로 고지하거나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도 국내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전에 범죄를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해 4월경에는 보증금으로 제주시 소재 펜션 건물 등 5건의 부동산을 구입한 후 동생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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