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평일 근무시간 내에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월요일 야간 및 토요여권창구가 직장인은 물론 가족 단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라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토요여권창구는 2017년 5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문을 열어 123회 1천700건의 여권을 발급했다.

시는 여권발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월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권창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요여권창구를 이용한 한 민원인은 “가족여행을 앞두고 여권신청 걱정이 많았는데 토요여권창구를 이용해 쉽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민원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민이 감동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발급은 신분증,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여권용 사진, 발급 수수료를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되며, 유효기간이 남아있지만 재발급할 경우에는 유효한 실물여권을 함께 가져와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홈페이지(www.iksan.go.kr) 또는 종합민원과 여권담당(☎063-859-535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