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지난 25일(월) 개최한 가운데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

익산시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경 원광보건대학교 교수, 김용규 원광대학교 체육학과 명예교수, 박상근 법무법인 수인 법무팀장, 윤길우 모현동주민자치협의회 위원장, 이해석 마한백제문화예술제전위원회 위원장, 홍문수 국제뉴스 기자, 신혜경 익산시 체육회 이사(이상 7명)를 익산시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개최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해 김용규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체육회장 선거일을 12월 30일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선거운동은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실시된다.

또한 대의원 확대기구 구성안도 의결해 종목단체 회장과 읍면동체육회 회장에게 각 1표씩을 부여하고, 각 종목단체 대의원들 중 추첨을 통해 단체별 2표를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익산시 체육회장 선거의 총 선거인 수는 165명이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한 위원은 “첫 민간인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임만큼,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익산시 체육회 주유선 사무국장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 업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선관위를 보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육회의 민간인 회장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실시되며, 전국 모든 체육회는 2020년 1월 15일까지 민간인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