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신문 보는 인구 10명 중 7명이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을 각각 읽었으나, 현재는 10명 중 9명이 인터넷신문을 읽고 종이신문을 읽는 사람은 3명도 채 안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 25일(월) 2019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신문을 보는 인구는 69.5%(남자 75.9%, 여자 64.0%)로 인터넷신문 91.1%(남자 89.6%, 여자 92.8%)인 반면 종이신문은 26.5%(남자 30.9%, 여자 21.3%)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09년 조사에서는 인터넷신문 73.1%, 종이신문 74.3%로 비슷했었으나 10년 만에 인터넷신문이 크게 앞서면서 그 격차마저 커졌다.

▲ 출처 : 통계청

또한 종이신문은 정치, 사회, 경제분야 순으로 많이 보고 있으며, 인터넷신문은 사회, 스포츠, 정치분야 순으로 많이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신문 연령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10대 98.8%, 20대 98.3%, 30대 97.7%, 40대 96.2%, 50대 88.4%, 60세 이상 63.4%, 65세 이상 52.8%로 고루 높게 나타났다.

▲ 출처 : 통계청

한편 이 자료는 복지, 사회참여,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부문에 대해 전국 약 1만9천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7천 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15일부터 30일까지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주요항목에 대한 상대표준 오차값은 '2019년 사회조사 보고서'에 수록되며, 각 시․도별 자료 등 상세한 분석 자료는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