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이달 안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화) 사업비 2조6694억 원을 투입해 평택~부여~익산간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서 충남 아산·예산·홍성·부여, 전북 완주 등을 거쳐익산시 왕궁면 (식품클러스터)까지 총 연장 137.7㎞의 민자사업이다.

평택과 부여를 잇는 1단계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돼 2024년에 개통한 뒤, 2029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부여~익산)을 거쳐 서부내륙고속도로는 2034년에 최종 완공된다.

하지만 1단계에서 익산까지 공사가 이뤄지길 기대했던 익산시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으로 특히 식품클러스터가 10년 전후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고속도로는 24년 후에야 개통된다는 점이다.

▲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도(제공 =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