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산란계)들을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알을 낳도록 해 유정란을  생산하는 동물복지농장 참사랑을 운영하면서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유소윤 대표가 오는 10일(화) 환경부장관상을 받는다.

▲ 유소윤 대표

국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동물복지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해 이를 격려하고자 학계를 비롯 시민단체, 법조계, 언론계 등 10명의 전문가가 심사한 가운데 대한민국 동물복지 대상 개인부문 우수상에 유소윤 대표를 선정해 오는 10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여한다.

특히 유 대표는 지난 2017년에 망성면 일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이 참사랑농장을 포함한 반경 3㎞ 이내의 농장에 예방적 살처분 명령을 내렸지만 오직 참사랑농장은 동물복지농장으로서 건강한 닭을 살처분할 수 없다며 거부해 온 가운데 오는 11일(수) 2심 선고를 앞두고 어떠한 판결이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