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월) 대의원에 의해 익산시체육회 첫 민선회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등록 첫 날인 지난 18일(수) 조장희 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오늘(19일) 이석권 참사랑태권도장 총관장이 등록해 2파전으로 압축됐다. 당초 총 3명이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포기해 최종 2명이 선거에 나선다.

▲ 익산시체육회 첫 민간회장 후보로 나선 좌측부터 조장희, 이석권 후보(순서는 등록일 기준)

이들 후보자들은 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10일간 대의원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30일(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익산종합운동장 내 민방위교육장에서 선거가 이뤄지며 대의원 총 투표수 163표 중 경쟁 후보보다 최종 개표에서 단 한 표라도 더 얻는 후보가 민선 초대회장이 된다.

한편 양 후보를 대상으로 추첨한 결과 이석권 후보가 기호 1번, 조장희 후보가 기호 2번으로 결정됐다.

이석권 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익산'을' 후보이기도 했다. 현재 태권도 국제심판(품새), 한백통일재단 익산시 상임대표, 전북대 대학원 체육교육과 석사(운동생리학), 유아아동체육지도교사 1급의 경력이 있다.

조장희 후보는 전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전 전라북도생활체육회 이사, 전 한국청년회의소 JC중앙연수원장, 전 광전자 고문, 강남명품빌딩 사장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