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현동, 송학동, 오산면을 지역구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정활동 중인 박철원 의원입니다.

먼저, 정례회 기간 중 예산심사와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로 고생하신 조규대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익산시 사상 역대 최고로 국가예산 7천억 시대를 열수 있도록 노력하신 정헌율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에게도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면서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 박철원 시의원

본 화면은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원여고 사이의 도로입니다. 약 800미터에 이르는 선화로13길의 이 길은 인도가 제대로 개설되지 않아 시민 안전에 대한 위험이 너무나 큰 도로입니다.

이곳 행정복지센터와 원여고 사이에는 원룸과 주택, 아파트가 밀집해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이 도로는 인근의 초·중·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규아파트가 원여고 앞에 건축 중에 있어, 교통 체증과 주민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 박철원 시의원 PPT 자료

다시 한 번, 화면을 봐 주십시오!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인도가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반쪽짜리 도로로 인해,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에는 차량과 사람이 뒤엉켜 비단 통행이 불편한 것만 아니라사고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이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 사진 = 박철원 시의원 PPT 자료

지난 12월10일 국회에서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의 안전 강화를 위해 민식이법이 어렵게 통과되었습니다.

국민의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하다는 문재인대통령 말씀처럼 익산시민의 안전에 대한 익산시의 책임 또한 무한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익산시는 시민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성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환경친화도시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통학로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연히 개설되어야 하는 인도조차 없는 반쪽짜리 도로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모든 친화도시에 앞서 선제되어야 할 기본적인 도시 인프라 조성이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더 이상은 미뤄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이제라도 시가 나서서 해결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변경과 주변 토지를 매입하여, 인도를 확보 · 확장하고, 주민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보행권을 하루 빨리 보장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자유롭게 해야 합니다.

물론 본의원도 도시계획 변경이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에서도 오랫동안 고심해 온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시가 도시계획 변경이 어렵다, 토지 매입이 어렵다, 도로 개설이 너무 오래되어 해결이 어렵다 하며,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고 무사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동안 지역주민의 안전은 무시당하고 인근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오늘도 혹시나 아이가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인도개설을 위한 대책을 마련, 예산을 확보하고 인근 상가의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이 화면은 동산동의 동산초등학교 앞 도로의 사진입니다.

▲ 사진 = 박철원 시의원 PPT 자료

인도 개설이 당장 어렵다면 장기적인 계획수립은 별도로 하고, 우선 이와 같이 유자형 볼라드, 사인블록 등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이라도 조속히 설치하여 주민들과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좀전에 보신 원여고 근처의 통학로를 임시방편으로 개선하는 문제는 재선의 보건복지 위원장인 제가 담당과나 경찰서와의 간담회 및 현장 행정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단 제 지역구만이 아니라 익산시 전체에는 이와 같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도로가 너무나도 많기에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익산시 전역, 특히 학교근처 통학로에 대한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여, 인도정비 사업을 신속히 진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 번 말씀드리지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입니다.

본의원은 보행자 중심의 장기적인 도로계획과 함께, 우선 당장은 단기적인 방안을 동시에 수립하여, 보행이 어렵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경자년에도 우리시민 모두의 가정가정에 건강과 행복만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