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에서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등 3개 시장에 대해 화재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보이는 소화기 252개 설치를 추진한다.

다양한 가연물적재와 영세상점 밀집구조로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화대 위험이 상존하는 전통시장에 대해 화재 안전 인프라 구축하기 위하여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노후된 건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재난으로 번질 우려가 다분하여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설치는 필수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233건의 전통시장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전북에서도 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내달 말까지 8,820천원의 예산을 들여 중앙·서동·여산·구시장 4개 시장에 252개의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다.

또한, 전통시장의 특징을 활용해 화재 시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로변 실외 개방된 벽면이나 기둥에 설치하여 신속하게 초기화재 진압이 가능토록 설치할 방침이다.

백성기 서장은 “익산소방서에서는 화재발생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더 많은 곳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