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에서 지난 7일(화) 익산시를 방문해 성금 60만 원을 전달했다.

결혼이주여성 박수진 씨는 “회원들과 함께 코로나 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성금을 후원해준 필리핀 자조모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분들의 정성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된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3일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익산시에 거주하는 중국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에서 성금을 후원한 바 있다. 58명의 중국 결혼이주여성이 모금한 성금액은 203만 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시에 전달됐다.

한편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에서는 나눔봉사단을 결성해 매월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미용을 비롯한 손맛사지, 종이접기, 네일아트 등의 자원봉사를 10년째 해오고 있으며, 익산시는 결혼이주여성의 친목도모 및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교류, 사회참여를 위한 자조모임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