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지난 10일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지고, 지난해 익산시 예산이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올바르게 쓰였는지 철저히 점검할 준비를 마쳤다.

이날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된 위원은 대표 결산검사위원인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원을 비롯 민간위원으로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방경진 세무사, 이양몽, 송병원 전 시의원, 김이곤 전 공무원 등 총 5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 사진제공 = 익산시의회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는 29일까지 실시되며, 2019년도 세입·세출결산, 기금 결산,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 익산시 재정 전반을 엄격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검사의견서를 시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서를 시의회에 제출해 오는 5월 예정된 정례회에서 승인절차를 거치게 되며, 익산시의회는 정례회기간 동안 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결산서를 심사한 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조규대 의장은 위촉식에서 “익산시 재정 건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표 결산검사위원인 김충영 의원은 “대표위원으로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특히 방만한 예산운영과 낭비요인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재정 건전성 대책마련에 초점을 두고 검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