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망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번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인이 많은 익산시 망성면은 상추 재배 막바지 작업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노동자 입국이 어려운 것은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로 내국인 인력을 구하기도 여의치 않아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망성의용소방대는 4시간 여 동안 망성면 내촌리에 위치한 상추 재배 농가를 찾아 작업 및 출하, 주변 정리 등 일손 돕기에 열을 올렸다.

구슬땀을 흘린 망성여성의용소방대 신향식 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이 힘든 시기를 맞이한 농민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성기 서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돼 농촌일손이 안정화 될 때까지 적기에 일손지원이 급한 농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했다.

한편, 망성여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기탁 및 사회취약시설 방역활동으로 코로나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