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익산 갑)이 제21대 국회 첫 상임위원회로 국가의 재정과 경제정책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이 김수흥 의원을 기획재정위에 선임한 것은 그동안 국회에서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경제 및 예산 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책과 재정지원을 총괄하는 상임위인 기재위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흥 의원은 “국회내에서 가장 중요한 상임위에 배정된 만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여당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익산이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국토의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우리나라 경제정책 및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를 비롯 한국은행,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을 관장하는 국회내 핵심 위원회이다.

한편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시을)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내정됐다.

한 의원은 21대 국회 전반기가 끝나는 2022년 5월까지 행안위 간사로서 활동하게 되며, 위원회 운영을 비롯한 의사일정에 관한 사항을 조율하게 된다.

이에 대한 첫 일정으로 한 의원은 지난 16일 행안위 소속 여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 제3차 추경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현안 보고를 받았다.

또한 지난 17일(수) 경찰청과 소방청을 대상으로 현안 보고를 받는 등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 의원은 “행안위 여당 간사라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며 “제3차 추경을 통해 한국판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코로나19 극복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발전과 균형발전에 관한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한병도 의원 외에도 서영교, 김민석, 박완주, 박재호, 오영훈, 김민철, 김영배, 양기대, 오영환, 이해식, 이형석, 임호선 의원을 행안위원으로 선임했다.

한병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직개편에서 사법·행정분야의 현안을 담당하는 정책위원회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 임명되어, 당의 핵심과제와 정부 간의 정책협의 등에 관한 업무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