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기업의 고통 분담을 위해, 2020년도에 부과된 도로점용료 25%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감면대상은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시민이나 소상공인 및 기업, 민간 사업자이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올해 부과한 정기분 도로점용료 2천563건(총 8억8400만 원)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2천467건에 대해 25% 감면 및 환급을 추진한다.

이미 수납된 2천153건의 도로점용료 부과건에 대해서는 오는 23일(화)부터 순차적으로 안내문과 신청서를 동봉해 발송할 예정이고, 미수납된 314건에 대해서는 25% 감면된 내용으로 고지서를 재발송했다.

총 감면액(약1억9400만 원)중 이미 수납(2천153건)돼 환급 진행될 금액은 약 1억7200만 원이고, 미수납(314건)된 건의 감면금액은 약 2천200만 원이다.

시는 23일부터 감면 안내서와 신청서를 도로과에 제출하면, 순차적으로 감면 환급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기업 등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