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오늘(30일) 자정부터 시간당 30~5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침수·붕괴 등 피해신고가 잇따랐다.

소방서에 따르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오늘 자정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 10시 기준 80mm를 기록해 지반 침식 및 일부지역·주택가 침수, 담장 붕괴,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접수가 이어졌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이에 소방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즉시 비상경계근무 돌입했으며, 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로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소방인력 30명, 장비 12대가 동원돼 오전 7시경부터 급·배수지원 4건, 쓰러진 나무제거 1건, 맨홀뚜껑 안전조치 2건, 축대 붕괴에 따른 복구지원 1건 등 8건의 긴급구조활동 지원에 나섰다.

향후 31일(금)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비상경계근무를 유지하고, 침습우려지역 순찰강화, 수해지역 안전조치 등방등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전미희 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안전조치, 복구지원 등 시민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긴급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